아 오늘 아주 힘든 하루 였습니다....
아침에 손님 모시고 MGM vip5번방에서 아주 8시간동안 치열한 도둑놈과의 전투를 했습니다....
어떤도둑놈이냐면....바로 그림 도둑놈입니다..... 그림을 줄듯줄듯 하면서 도둑놈같이 도망가고,,,,힘들게 뒤쫏다가 힘들어서
헥헥거리고 있으면 "나잡아봐라.....".하면서 멈춰서서 슬슬 꼬시더군요...
저는 에이젼트 입장이어서 손님 게임중에 머라고 할수는 없었지만 가만히 지켜보고 있자니...제가 속에서 천불이 끓더군요..
그림을 제가 그릴수는 없어서 표현을 못하겠지만 겜블러님들은 어떤때인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만약 제가 게임을 했다면 화병나서 바로 오링 되어버렸을 겁니다....
셔플을 다시하자고 제안해서 새로 시작해도 그렇고......테이블을 옮겨서 해봐도 똑같은 도둑놈이 저희를 따라 다니더군요...
거짓말 안하고 8시간동안 내내 그랬습니다.....그래도 이놈이 미안했던지 마지막에 한번 제대로 걸려 주더군요...
이놈 잘걸렸다.....하면서 저와 손님은 아주 복날 머 패듯이 잡들이 제대로 했습니다.......
그덕분에 손님도 시드의 두배반이상을 승하게 되었고.... 힘든싸움끝에 얻은 결과여서 그런지 뒤도 안돌아보고 오늘 게임을
마치고 느긋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여기 회원님이신 육년님은 그 도둑놈을 친구로 두셨더군요.....ㅋㅋ 저랑도 친구였더라면 분명 나 따라오지 말라고 충고해주었
을 텐데요.....육년님 언제 한번 시간 되시면 친구좀 소개 시켜주십시요.......
저 그림 도둑놈을 친구로 사귈수만 있다면 누구든지 승리할수 있도록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내일 아침에 다시한번 손님과 도둑놈을 만나러 가야하는데..... 힘들게 길게 안가고 초반부터 전력질주로 도망가는 도둑놈잡
아서 단시간에 깔끔하게 두둘겨 패주고 달래준다음 그다음날을 위해 그도둑놈과 화해를 하고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제 그만 꿈속으로 도둑놈 접신하러 가야겠습니다....
그림도둑놈 2탄은 내일 결과 보고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