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7일 목요일

마카오에서 사올만한 기념품, 육포 Jerky

중국인들만큼이나...소고기를

좋아하는 민족도 잘 없다....

많은 요리뿐만이 아니라...스낵이나...빵에도 소고기를

사용한 정도이니....

그 중에서도 마카오나 홍콩에서

한번씩 맛보실만한게....바로 육포이다....

세나도광장에 육포를 판매하는

노점상이 있다고 들었지만....

두번이나 방문한 마카오에서....가장 유명한 세나도 광장을

아직 들어가 보진 못했다 ㅎㅎ

오다가다....본 세나도광장이 전부였다 ㅎㅎ

보통 길거리에서도 육포를 팔지만....

약간 위생상으로는 그닥 좋아보이질 않아서....

길거리 노점상에서 사기는 좀 그랬다....

clip_image001

그렇다고

그 유명하다는 마카오육포는 기념품이나 선물로는 꼭 사야할 것 같아서....

마카오공항에 와보니....

역시 면세점에....육포를 팔더라 ㅎㅎ

돼지고기 육포와 쇠고기 육포 하나씩을 구매....

가격이 그리 싸진 않다....개당 68MOP.....

clip_image002
이게 소고기 육포....

보기엔 양이 적을 듯 하지만....

왠걸....꽤 많더라....

근데 회사이름에 베이커리라고 표시해놓은게 재밌었다 ㅎㅎ

도대체 육포랑 베이커리랑 무슨 상관이지...? ㅎㅎ
clip_image003

먹어보니....한마디로 맛있다.....

호주산 육포와는 달리....그리 질기지 않아 좋다....중국식 간장 양념이 베여있고.....
손으로 찢어도 찢어진다....

맛은 맛있지만....약간 짜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다....

술안주로 딱이다....

마카오나 홍콩에 가셨다면.....

꼭 구매하셔야 할 아이템....

(육포 국내반입은 엄연히 불법이지만....머....그래도 다들 사갖고 온다....ㅎㅎ)

마카오에서 꼭 먹어봐야할 에그타르트

clip_image001

마카오에서 꼭 먹어봐야할 간식이

바로 에그타르트이다...

육포나 아몬드쿠키보다도....유명한게 에그타르트....

마카오의 명물로는 독보적인 존재이다....

clip_image002

성인남자 손바닥과 비교해보면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실 듯 ㅎㅎ

KFC에서 파는 허접한 에그타르트와는

비교가 안되는 크기이다 ㅎㅎ

clip_image003

크크

버터가 배어나는 걸 보니....열량이 장난이 아니라서....

왠지 살 무지하게 찔 듯 한데 ㅎㅎ

베네시안 리조트 내 쇼핑몰에서 산건데....

개당 1000원이 넘는 가격인 걸로 기억한다....

clip_image004

맛은....

KFC에서 파는 에그타르트보다...

확실히 맛있다....

단지 좀 느끼한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싫어할 수도 있을 듯 하지만....

특히 많은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알 듯 하다....ㅎㅎ

clip_image005[4]

에그타르트 두개 먹으면

왠만큼....간단한 식사가 될 수 있을만큼

양이 많다....

세나도광장에 굉장히 유명한 에그타르트집(NATA라는 이름)이

있으니....꼭 한번 맛보시길 권한다.....

우유보다는 커피가 정말 잘 어울리는 듯한

부드러운 달콤한 맛이다....

마카오 갤럭시호텔.

아침 6:00 기상.

오늘은 마카오로 이동하는 날 ~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셩완의 ?탁페리터미널에 왔다.

clip_image001

페리터미널에서 얄구진 아침을 먹고 스타벅스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을 홀짝.

배시간에 맞춰 입국심사장으로 가고 있는데, 엄청난 일이 발생하고야 말았다.

입국심사장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우리 앞에 보따리짐을 짊어지고 있던 중국할머니들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내 캐리어 부숴지고..팔님 다리 까지고..ㅠ_ㅠ

게다가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정신이 없어서 면세점에서 산 모든 물건과 내가 아끼는 토끼우산을 잃어버리고야 말았다.

난 정말 분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배타는 내내 짜증짜증, 팔님은 물건 잃어버린 거 찾느라 안되는 영어로 스텝에게 이리저리 부탁하고...

지금 생각해도 중국할머니들 정말 ..............................................................

1년 전 쑥이랑 마카오 왔을 때도 배시간 때문에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었는데, 이번에도 또또또 !

clip_image002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마카오.

타이파페리터미널에서 우리가 묵을 갤럭시호텔의 셔틀을 타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마카오는 호텔셔틀만으로 마카오 관광지 곳곳을 구경 할 수 있다.)

얼마지나지 않아 우리가 1박을 할 갤럭시호텔이 보인다 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lip_image004
clip_image005

외관의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했다.

갤럭시 호텔은 갤럭시호텔, 반얀트리, 오쿠라 요로케 세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

우리는 서민이라 그냥 갤럭시 -;;;

clip_image006
clip_image008
clip_image009

갤럭시 호텔 로비.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ㅋ

clip_image010


clip_image011
clip_image012
clip_image013

우리가 묵을 방 ~ 아이죠아>_<

침구가 정말 푹신푹신, 침대도 어찌나 너른지 ~

욕실도 욕조따로 샤워부스따로 ~

clip_image014

걸어다니느라 힘들었던 내게 편안함을 안겨준 일회용 슬리퍼.

욕심나따.......

clip_image015

다양한 커피와 차들 ~

clip_image016

갤럭시 카지노 입구.

포르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나보다.

앞으로 2박 중 팔님과 나는 여기 여 포르쉐 뒤.. 카지노에서 2박 중 총 20시간 정도를 이 곳에서 머물렀다.





























<< 카지노 뒷 이야기 >>

팔님과 내가 마카오에 오게 된 목적은 카지노 체험을 하기 위함이었다.

(강원랜드같은 중독자들이 드글드글 거리는 그런 카지노가 아닌..)

마카오 오기 전

팔님은 마카오 도박 원정을 위해 하이원에 보드타러 갔다가 강원랜드에서 바카라를 직접 체험하며 룰을 배워왔다.

팔님은 카지노에 대한 책도 구매했다.

팔님은 2박 중 딱 반나절만 카지노를 하기로 약속했었다.

팔님은 한정된 금액만으로 카지노를 하기로 약속했었다.

마카오에 왔다.

바카라를 하기위해 바카라 테이블을 골라 앉았다.

반나절가량 소액의 배팅으로 바카라를 한 결과 원금 1.5배 정도의 돈을 따고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새벽 12시 쯤 되었을 것이다.

너무 피곤하니 이제 그만하고 올라가자고 말했다.

미동이 없었다.

난 막말을 했다.

화났다.

방에 올라가서 다퉜다.

울었다.

혼자하고 오라고 보내줬다.

진짜 간다.

난 혼자 씻고 맥주마셨다.

팔님이 카지노장으로 간지 40분(?)만에 올라왔다.

덥썩 안떠니 다 잃었단다.

거짓말이겠지 했다.

근데.. 이 사람 진심인지 끝까지 다 잃은 거 거짓말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진짜 다 잃었다.

개털됐다.

게다가 비상금까지도 잃었단다.

진짜 개털됐다.

속상하다.

아무 말 못하고 잤다.

.

.

다음 날 아침, 내가 말했다.

"오빠야. 오늘 일정 다 취소하고 바카라하러 가자 ~ "

결국 다음 날도 반나절동안 또 카지노장에서 카지노만 했다.

이번엔 함께~

그래서 잃은 돈 복구시켰다.

※ 오해하지마세요.

팔님은 도박 중독자가 아니랍니다.

팔님은 어떤 것에도 중독되지 않는 그런 사람이예요.

단지 중독된게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저 ^^

어느 누구라도 도박을 하게 되면 다 그럴꺼예요.

도박이란게 원래 따면 더 따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잖아요.

그리고 절대 저 혼자해서 잃은 돈 복구시켜 준게 아니랍니다.

저는 항상 옆에서 지켜보고만 있었어요.

단지, 조금씩만 배팅하라고 일렀지 ㅋㅋㅋㅋㅋㅋㅋ

봉히는 럭키걸인가봐요 ~ [

꼴로안빌리지, 로드스토우 베이커리

베네치안 호텔 앞에서 버스를 타고 꼴로안빌리지로 고고싱.

"환타병..환타병..환타병.." 환타병이 보이면 내려야 된다.

작년엔 그 환타병을 찾지 못하고 지나치는 바람에 학사비치까지 갔었더랬다.-_-;;

clip_image001

문제의 환타병이다.

꼴로안 빌리지의 입구에 떡 하니 서있었는데, 왜 내가 요걸 못봤을까?...

clip_image002

환타병을 확인하자 마자 버스에서 내려 오른 쪽 골목으로 들어가니 로드스토우 베이커리, 가든카페가 보였다.

마카오엔 로드스토우 베이커리가 3-4개쯤 된다.

베네치안호텔 내에도, 여기 꼴로안 빌리지 안에도 몇 개가 더 있지만

바로 보이는데, 안들어가 볼 수가 없지 않겠는가?ㅎ

clip_image003

역시 유명한 맛집이라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다행히 하나 남아있는 자리 ~

덥썩 앉아서 메뉴판을 볼 것도 없이 에그타르트 4개와 아메리카노1잔, 에스프레소 1잔을 주문했다.


clip_image004

로드스토우 베이커리의 메뉴판.



치즈케이크, 아포카토, 카스타드 등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들과 크래커가루와 바닐라 크림을 층층이 쌓아만든 케이크, 세라투라도 있었다.


clip_image006

입구 한 켠에 진열되어 있던 수제잼들과 다양한 티백들.

아기자기하다 ~

clip_image007

나왔다 ! 따끈따끈한 에크타르트 ~

1년 동안 요녀석이 어찌나 먹고팠는지 흑흑

페스츄리형식의 타르트와 노릇노릇 구워진 윤기나는 커스터드 크림까지.

빨리 맛보고 싶었다.

포르투칼식 에크타르트를 처음 맛보는 팔님도 연신 맛있다며 노래를 부른다.

확실히 홍콩식 에그타르트는 비교가 안된다며.. ㅋㅋㅋㅋ

clip_image008

지금 이 순간에도 군침이 돌아 미쵸버릴 것 같다 ㅠ

먹구싶다아 - !

clip_image009

주문한 4개의 에그타르트를 개눈 감추듯 먹고는 결국에 포장까지 해가기로 했다.

호텔가서 생각나면 하나씩 꺼내먹기로 ㅋㅋㅋㅋㅋㅋ

clip_image010

이렇게 6개 더 포장 ~

하지만..우린 호텔에 도착하기도 전에 나머지 6개의 에그타르트를 다 섭취해버리고야 말았다.

로드스토우 에그타르트 짱짱짱 !

clip_image011

맛나게 에그타르트를 먹고 쫄래쫄래 꼴로안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기로 했다.

골목안을 지나던 중 낮잠자던 골든리트리버같은 개가 갑자기 일어나길래 "물꺼야? 물면안돼 -" 라고 말했더니,

우리 팔님. 막 웃는다 ㅋㅋㅋㅋㅋ

귀엽다고 웃은거임.

비웃은거 아님.

clip_image012

분홍색집이라니, 말도 안돼 - 라며 사진을 찍어보았다.

한국에선 분홍색차는 볼 수 있어도 분홍색집은 없기에 - ㅋ

clip_image013

꼴로안 마을의 대표 명소 성프란시스 자비에 성당이다.

바로 맞은 편엔 작은 분수가 있는데, 드라마 궁의 결혼식장면에 배경이 되었던 분수라고 한다.

분수 사진에 내얼굴이 나와있어 올리지 않겠다 ㅋㅋㅋㅋㅋ

clip_image014

콜로안 마을의 도서관.

clip_image015


어촌 마을답게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clip_image016

이 집은 꼴로안 빌리지를 구경하던 중 제일 호화스러운 집인듯 하여 한 번 찍어보았다.

다른 집엔 없던 경비시스템도 아주 철저했던 걸로 기억하는데-누가살까?ㅋ

꼴로안 빌리지는 관광지로서의 특별함은 없었지만, 에그타르트 맛볼겸 드라마 촬영지도 구경할겸..

겸사겸사 들리기에는 아주 조용하고 작은 어촌 마을이었던 것 같다.

넉넉잡아 30분정도면 마을 곳곳을 다 볼 수 있는 그런 작은 어촌 마을...........

1881헤리티지, 넛츠포드테라스, 심포니오브라이트.

 

홍콩섬 ▷ 침사추이

clip_image001

10분가량 배타고 침사추이로 가는 뱃길에..

해적선? ㅋㅋㅋㅋㅋㅋㅋ

clip_image002
clip_image003

1881헤리티지.





웨딩사진찍는 신랑,신부와 들러리들 ~

여기서 웨딩사진 찍으면 진짜 이쁘긴 하겠다만, 좀 촌스럽게 생긴 신랑,신부와 들러리들이었다.ㅋㅋㅋㅋㅋㅋ

1881헤리티지을 지나고 하버시티를 지나 아랍인들이 짝퉁시계있다고 소곤거리를 청킹맨션 앞을 지날 쯤..

오늘은 짝퉁시계 안파나?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소곤거린다.

근데! 짜증나는 아랍인..

내가 쌩까고 지나갔다고 나더러 "뚱땡이 할머니" 라고 크게 외쳐댔다.

이런 죽일....__+

릴렉스~ 릴렉스 ~

clip_image004

너츠포드테라스로 들어가는 길목.

clip_image005

이 길다란 길이 너츠포드테라스다 ㅋ

노천카페가튼 분위기. 조타조타 ~~~~~

clip_image006

clip_image007

너츠포드테라스엔 레스토랑, 바, pub 등 다양한 가게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우린 "빅트리펍"에서 한 잔 ~!

clip_image008

술 약한 나는 모히또로 팔님은 데낄라로 ~

데낄라...좀 초라해 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님, 데낄라 몇 잔이나 먹었는지 기억은 나슈....?

앉아서 둘이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

사진도 찍고 -

근데 추워서 으...

3월이라 홍콩은 따뜻할 줄 알았는데, 겨울이었다. 힝(__;;)





















살짝 알딸딸한 기운으로 몸을 데우고 7시 30분 쯤 스타의 거리에 도착.

시계탑에 서서 서로의 사진도 찍어주고 -

심포니오브라이트를 어디서 보면 좀 더 잘보일까 자리도 잡아보고 -

clip_image009

clip_image010

8시가 되니, 심포니오브라이트의 시작을 알린다.

두번째 보는거였지만 그래도 두근두근.

사람도 많고 날씨도 흐려 사진속에 다 담아오지는 못했지만

20분동안 반짝이는 심포니오브라이트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clip_image011

작년에 쑥이와 숙소에서 단둘이 먹었던 비첸향 육포와 맥주의 맛을 떠올리며

오늘 밤도 육포와 맥주 한 잔으로 마무리 ~

팔님 ! 남포동가서 비첸향 육포 사주세요 ]

마카오의 건물들 [Macau]

마카오에는 정말 다양한 건물들이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약간은 흉측한 오래 된 건물들부터

유럽식의 알록달록한 건물들까지..

개인적으로는 파스텔톤의 예쁜 색깔을 가진 건물들을 너무 좋아해요..^^ㅋㅋㅋ

오늘 보여드릴 건물들은..

노란색자주색이라고 해야하나요?!

마땅히 무슨색이라고 표현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ㅋㅋㅋ

여튼 예쁜 건물들 몇개를 보여드릴께용..ㅋㅋㅋ

딱히 뭐하는 건물인지는 몰라서 설명은 패스~!!ㅋㅋㅋ

그냥 관광지말고 안쪽으로 혼자 산보하다가 발견한 곳이에요..

그냥 일반 광장같긴한데..ㅋㅋㅋ

세나도 광장보다도 큰것같지만 사람은 없는..ㅋㅋㅋ

뭐, 여기는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니까..!!ㅋㅋㅋ

clip_image001
clip_image002
clip_image003
clip_image004

요런 건물들만 보면 그냥 유럽같죠?!ㅋㅋㅋ

clip_image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