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9일 화요일

마카오일기 (19) 500만불 승리한 한국인 (고작 10시간걸리네...)

어제 MGM 에서 기쁜소식??을 접했습니다......

경생경사 형님도 같이 계셧을 때였거든요......새벽에..... 우연치 않게 아는 이모님을 MGM 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반가움에 연락처 주고받고 이런저런 얘기하고 헤어졌지요.....그 이모님이 어떤 한국사람 게임하는거 모시고 왔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그런가보다....했습니다...

그런데 MGM 5번방에 또하나의 특vip??공간이 따로 있는것은 와보신 분들은 다들 아실겁니다......^^

문제는 그게 아니고...... 경생경사형님 게임하실때여서 롤링신고하러   정켓에 갔을때입니다......갑자기 눈에 확들어오는 처음 

보는 계좌......

엄청난 숫자가 롤링으로 쌓여있었습니다..... 그방 정켓에서 처음보는 숫자였네요.....롤링된 금액이 거의 6천만불......그것도

시작한지 10시간도 안되서...... 도대채 누구야?? 하면서 살짝 이름표봅니다...... 한국사람이네요..... 바로 궁금해 졌습니다..

근데 그방에는 그런 게임을 하는 한국사람이 없었습니다.....이상하다.....에이젼트인가......하고 있었는데......

카지노 직원여성이 자꾸 100만불짜리 칩을 들고 다니며 롤링액을 쌓아가고 있더군요.....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 뒤에서 게속

쳐다보면서 어디로가나.....주시를 하고 있었더니 그 특 vip방으로 들어가더군요....미니멈 만불짜리.....

살짝 가서 보니 나이좀 지긋하게 드신 한국분이 아주 점잖고 매너좋게 게임을 하고 계셧습니다......앞다이 시드가 거의 천만불..........

한번배팅이 50~100만불.....이야 정말 돈이 돈같지 않은 사람이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부러움아닌 부러움으로 돌아서는데

아까 만났던 이모가 들어오고 있더군요.......다가가서 다시 반갑게 인사를 하고 차한잔 마셧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한국분이 나오시더군요...... 이모님에게 인사를 하면서 이렇게 얘기합니다....."아 오늘 게임이 별로 안되

네요..... 이따 한국들어가야 하니까 이제그만 해야겠습니다...... 5개 이겼네요..."" 이모님이 얘기 합니다....

" 많이 내려가셧네.....고생하셧고 이따 비행기 타야 하니까 들어가서 조금 쉬세요....다음에 와서 많이 이기면 되죠..""

한 10분후에 돈다발 두개 들고 가이드??에이젼트???하는분들하고 그 한국승리자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저는 이모님하고 게속

얘기하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제가 여쭤봤죠.......

"아까 보니까 돈좀 많이 가지고 있던데....별로 못이겼나봐요??? 잘하시는것 같던대........."

이모님 왈..." 어.... 아까 많이 이기고 있었는데 잘안되는가 보다 5개 이겼대........속상하다....아까 잠구지..내가 데려와서 많이

                    못 이겨가면 내가 미안해지는데......""

곽준섭 왈.." 그러니까요...안타깝네요.....그래도 50만불이라도 이겼으니 그게 좋은거죠....""

이모님 왈.." 아이구...얘는..... 50은 무슨.....500만불이지...... 저양반이 50만따서는 저렇게 포기하고 일어서지도 않는다...ㅋ"

살짝 웃으시면서 얘기하시는 그 모습을 보고 제가 왜이렇게 당황스럽고 챙피한것인지........ 전진짜 50 만불로 생각하고 있었

는데 그 5개가 500만이었다니.....

그럼 그 한국인은 도대채 먼가......500만을 이기고도 가면서 오늘은 게임이 잘안된다고......별로 못이겻다고.....ㅡㅡ

갑자기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안들었습니다......잠시 멍하니 놀라고 있었는데 이모님이 여러가지 일을 시켜주셔서 그 일처리

하면서 들었는데 한국에서도 굉장히 대단하신 분이라고 하시더군요.....이모님 자체도 그 한국분에 대해 말하시는게 조심조심  

하더라구요..

그래도 한국인이 그렇게 카지노 한테이블을 휘어 잡으면서 게임했었다는 사실에 자랑스럽기까지 하네요.....

바로 옆에 있었지만 말씀도 없이 말그대로 소리소문없이 그렇게 카지노를 박살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정말 멋지고

속이다 시원해졌습니다..... 500만불승.................

비록 그분에게는 큰돈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이야기 하는 즐거움과 왠지모를 으쓱함을

느끼게 해줄 자랑스런 승리 입니다.......

다음주에 다시 한번 오신다고 합니다...... 그때는 0 하나 더붙여서 제대로 박살을 내길 기도하면서 이번엔 이모랑 같이 게속

지켜볼려구요......다음번엔 게임내용까지 상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우리 회원님들 중에서도 500만불 이상 승리하시는 분이 나타나시기를 바라며 오늘도 열심히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