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9일 화요일

마카오일기 (18) 완벽한 밤문화 코스 휴가 .....와 아쉬운 이별....

아......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지난 일주일동안 아는 회원형님이 들어오셔서 정말 오랜만에 즐거운 일주일 보낸것 같습니다....

첫날부터 오시자마자 연승을 거듭하시어서 룸사롱도 가고.....리스보아도 가고.... 가라오케....사우나...또 마사지....사우나..

밤만되면 형님이 돈따셔서 기분좋아 술먹고........어떤날은 또 돈을 좀 잃으셔서 기분나빠 술먹고.......

하루도 안빼놓고 일주일간 술을 먹은것 같습니다......^^

덕분에 저도 모르는 술집도 생기고 지겹도록 마사지도 받아보고 사우나도 다니고.....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무엇보다도 멋진 형을 만나게 된것이 제일 기쁘구요......방금 기나긴 여정을 끝내시고 홍콩가시는데 모셔다 드리고 들어와서

글을 남깁니다....형님은 지금쯤 페리타고 홍콩공항 가시고 계시겠어요........

가시면서도 제게 하시는 말씀이....." 아 준섭아 니 많이 보고싶을끼다.......금방 또올게....외로워하지말고 씩씩하게 지내고 있거라........" 하시면서 많이 아쉬워하시네요...

순간 가슴이 울컥 하면서 눈물이 다 나올라고 하네요.....일주일동안 거의 같이 붙어있으면서 정이 너무 많이 들었는대...

울컥 하는마음 꾹참고 ...제가 더그리울것이라는 말한마디와 함께 입국장으로 모셔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나누면서 하고싶은말이 있었는데 또 울컥 할까봐 말못하고 이렇게 집에와서 글을 통해 말씀드려야 겠네요...

"형님...... 지내시는동안 저 많이 아껴주시고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이 외로운 마카오에서 물론 저를 아껴주시는

많은 형님들이 계시지만 혼자 일하다 보니 그 외로움이 더욱 컸나봅니다....형님계시는동안 잠시나마 외로움잊고 함께 웃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형님덕분에 앞으로 며칠은 외로움에 힘들어 지겠지만 더큰 힘을 얻은것 같아서 앞으로 더잘 견딜

수 있을같아요..... 돌아가시는길 부디 편안하게 가시고 정말 감사합니다.....많이 그리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