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샌즈호텔의 HKD 10.000 불짜리 칩 두개
울나라로 따지면 300만원에 해당하는 거금인데....
뭐 칩으로 게임하다 보면 돈이 돈같지 않다....ㅎㅎ
"인생의 매력은 도박에 있다고...."
영화 <타짜>의 대사 중 한마디....
유해진이 보들레르라고 받아치는 대사....ㅎㅎ
참 공감되는 표현이 아닐 수 없다....
매일 반복되는 지긋지긋한 일상에 버는 돈은 정해져 있고,
취미생활도 없는 사람들에겐....
도박은 마약과 같은 존재이다....
도박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얼마나 자기절제와 감정조절을 잘 하는가에 따라....
도박에 빠지는 사람도 있고....
아예 도박을 안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아예 안하는게 백번이고 옳다 ㅎㅎ
그렇지만....인생이 부조리하다는게....인간은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계속 돈을 잃고 집착하고 또 정신 못차리는게 문제지 ㅎㅎ
강원랜드에 있는 중독자들의 이야기는 한편의 영화같다....
대부분...처음엔 따다가....결국엔 집문서를 날리고 노숙자로 살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불방망이는 잔챙이 게이머이다...ㅎㅎ
돈을 따는 것보다는....재미있으니까....카지노를 즐기는 수준이다....
강원랜드는 개장하고 세번 가봤다....강원랜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앉기도 힘들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보통 마바리라고 불리는 일반객장에서 기본판돈 300~500HKD 다이에서만 플레이한다.....
항상 이길 수 없는 바카라게임의 특성상....
당연히....따봐야 여행경비 정도만....벌 수 있고.....
잃어도....그리 깊지 않다....
(이번 여행은 뚜껑이 열려서 꽤 깊었다...ㅜㅜ;; 역시 노름으로 팔자고칠 순 없는게 진리)
그냥 즐기는 수준으로 하면....생활에 지장이 없지만....
마카오카지노의 롤링시스템에 빠진 사람들은 절대 헤어나올 수 없다....
사회적 폐해가 많은 롤링에 대해서도 추후 자세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마카오 샌즈카지노 바카라 다이....
동양인....특히 중국인들이 즐겨하는...
바카라라는 게임은....정말 치명적이 아닐 수 없다....
50%의 확률로 뱅커나 플레이어에 걸 수 있고,
심지어 타이나 도이치(땡)에도 걸 수 있다....
모든 승부는 2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숫자 8,9가 내츄럴이고....
5이하이면 한장의 카드를 더 받아....
승부를 가린다.....
내츄럴(8,9)이 나오면 그렇게 통쾌할 수가 없고,
마지막 카드한장을 쨀때....그 긴장감이란....심장이 녹아버릴 것 같다....
어차피 50%의 확률이라지만....
이기기가 쉽지 않다....모든 노름이 그렇지만....ㅎㅎ
뱅커냐 플레이어냐로 명암이 갈리는....바카라....
참 매력적인 카드게임이다....
뭐든 적당히 즐기는게 좋다 ㅎㅎ
지나치면....
이렇게 개털이 된다 ㅎㅎ
돈잃으면 속쓰린게...인지상정인지라....ㅎㅎ
첫번째 마카오여행은 뭘 잘 모르기도 했고 도시의 화려함에 달콤했지만,
이번 여행은....마카오의 무서움을 알 수 있었던 듯 하다....
한동안은 깊은 잠수를 탈 듯 하다....ㅎㅎ
마카오의 '마' 자도 떠올리기 싫을만큼....ㅎㅎ
게임도시이다보니....어딜가도 카지노호텔이라....그래서 불방망이가 태국을 좋아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태국은 카지노 자체가 불법이다....)
카지노를 좋아하는 자신의 습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ㅎㅎ
노름 좋아하시는 분들....
어차피 죽어야 끊는게 도박이라지만....
왠만하면 하지 마시라^^
누굴 탓하랴....
모두가 내 탓이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