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8일 금요일

완차이 플라잉팬

전날밤 새벽2시 호텔에 도착해 맥주1캔하고 새벽4시 취침.

여행오면 자는 시간이 아까워 아침 일찍 눈을 뜬다~

후다다다다닥 준비하고 저렴이 트램타고 완차이로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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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안에서 내려다본 홍콩아침의 바깥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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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타고 셩완,센트럴을 지나 완차이에 도착.

오른쪽에 웨스턴마켓이 보이길래 ㅇ ㅏ! 여기가 완차이구나 ~ 하고 급하게 내렸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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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만 딸랑 들고 어디지어디지 하고 헤매던 중 길따라 느낌따라 그냥 걸었더니..

순간 플라잉팬이 한 눈에 쏙 들어왔다.

내 촉, 내 촉 '_' 아직 죽지 않았어 ㅋ

빼곡한 건물들 사이에서 저 작은 가게를 어떻게 찾았는지 지금 생각해봐도 기특해 ~ 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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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팬의 메뉴판.

고작 브런치 파는 가게이면서 메뉴의 종류가 너무 많아...

우린 이미 어떤 블로그에서 무얼 먹을건지 메뉴까지 다 정해놓고 왔는데도 하나도 알아볼 수가 없어서

대충 시켜보자, 라는 생각에 미리 정해둔 메뉴와 비슷한 문구의 메뉴로 선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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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세트.

이래뵈도 아침으로 먹기에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

바삭한 토스트와 짭쪼롬한 베이컨이 내 입맛에 딱 이었다.

하지만, 샐러드와 고기덩어리는 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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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베네틱트.

맥도날드 맥머핀같은?

몬스터 세트에 비하면 아주 애기만한 양.ㅋㅋㅋㅋ

글고 세트 하나당 따라오는 음료수는 레몬에이드로 달라고했는데.. 이거 영 팔님이 싫어하는 오이맛이 난다.

레몬맛은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ㅠ_ㅠ 콜라가 필요했다....

 

몬스터세트에 포함되는 팬케이크.

슈가파우더를 뿌리고 그 위에 버터를 한 덩이 올려줬는데, 요기에 딸리쨈을 발라먹으면 아주 꿀맛이다.

팔님은 델리프랑스에 가고 싶다고 했었지만, 지난 번 여행 때 델리프랑스는 한 번 가봤기때문에

억지로 우겨 플라잉팬에 데려온건데...

헉 근데, 오히려 델리프랑스보다 못한?

아마도 레몬에이드에서 오이맛이 난 것 때문에 마이너스가 되어버린 것 같다.

개인적인차가 있겠지만 난.. 청결면인 부분이나 맛적인 부분에서는 델리프랑스에 한 표를 ~

팔, 고집부려 미안 ㅎ

그래도 경험이자나 ~

여행에서 실패도 하고 그래야지, 안고 ~~~~ 뤠?